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최근 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비대면 계좌개설이 활발해지면서 소비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원격제어 앱이나 악성앱을 통한 개인정보 탈취 사례가 증가하며,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비대면으로 계좌가 개설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3월 12일부터 시행합니다. 이 서비스는 3613개 금융회사가 참여하여, 사용자가 원치 않는 수시입출식 계좌의 비대면 신규 개설을 실시간으로 차단함으로써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1. 서비스 개요 및 도입 배경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본인의 동의 없이 비대면 채널을 통해 수시입출식 계좌가 개설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 등 총 3613개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이 서비스는, 개인정보 탈취로 인한 보이스피싱 및 자금세탁 등 불법 금융거래 예방에 기여하고자 도입되었습니다. 디지털 금융 환경이 발전하면서 원격 계좌개설의 편리함과 함께 잠재적인 위험성도 커졌는데, 범죄자들이 개설된 계좌를 불법 자금의 수취나 비대면 대출 실행 등 다양한 범죄에 활용할 우려가 있어,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이 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2. 서비스 기능 및 작동 원리

이 서비스의 핵심 기능은 사용자가 신청하면,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되어 금융권 내 신규 수시입출식 계좌 개설 거래가 실시간으로 차단되는 것입니다. 사용자는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계좌가 개설되어 금전적 피해를 입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탈취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비대면 계좌개설 사례는 보이스피싱 및 자금세탁 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사전 차단 기능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기존의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어, 금융 거래 시 실시간 차단 및 안전한 금융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3. 신청 방법 및 절차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는 사용자가 금융기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인터넷뱅킹 및 금융결제원의 비대면 신청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거래 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등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에는 한국신용정보원에 즉시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됩니다. 만약 이후 본인의 의사로 신규 수시입출식 계좌 개설을 원할 경우, 가까운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여 차단 해제 절차를 진행하면 즉시 계좌 개설이 가능해집니다. 금융회사는 신청 및 해제 내역에 대해 문자, 이메일 등으로 주기적으로 통지하여 이용자의 편의와 서비스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본인신용정보열람서비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4. 서비스 알림 및 관리 방법

가입 후, 금융회사는 사용자가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해제할 때마다 해당 내역을 통지합니다. 이외에도 반기마다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 사실을 주기적으로 안내하여, 사용자가 언제든지 본인의 서비스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서비스 신청 내역은 한국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본인신용정보열람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조회할 수 있어, 금융거래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합 관리 시스템은 금융사고 예방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자신의 금융정보를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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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부 및 금융당국의 입장과 향후 전망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보이스피싱은 개인의 경제적 피해를 넘어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고 금융시장의 안전을 위협하는 민생범죄”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안심차단 대상을 오픈뱅킹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역시 “금융범죄 척결을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합심해 총력 대응해야 하며, 비대면 금융거래 안심차단서비스가 소비자를 보호하는 튼튼한 안전망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정부와 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 및 관련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체계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서비스 도입은 향후 더욱 확대되고 정교한 금융 안전망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결론 : 안전한 금융 거래, 나의 선택이 미래를 만듭니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는 금융 디지털 전환 시대에 소비자들이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 범죄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저는 이러한 서비스가 도입됨으로써,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는 불법 계좌개설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 큰 희망을 느낍니다. 금융 거래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관리하고, 필요시 간편하게 차단 해제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우리 모두에게 필수적인 안전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금융 안전을 위해 이 서비스를 꼭 확인해 보시길 권장합니다.